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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은 탓일까? 하도 많은 사건들을 보다보니 무디어진 것일까? 세상이 그렇지, 하다가도 마지막 양민혁 검사가 많은 시위대 앞에서 검찰배지를 바닥에 내팽개친 후 형법을 외치며 정치검찰과 전직 고위관료들을 고발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했다.
문득, 얼마 전 본 #조커 영화가 오버랩 되는 건 왜 일까?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행복해하고 싶고, 남을 웃기고 싶은 아서. 하지만 돈으로 지배되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상징 고담시는 더욱 미쳐있고, 그 속에서 아서는 놀림과 외면에 짓밟히고, 짓밟히고, 또 짓밟히고! 그 극한에서 악마성을 지닌 ‘조커’가 튀어나온다. 연이은 사건으로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도시에서 수많은 광기의 조커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그들은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어디쯤에 와있을까? 그 해외펀드사는 5조원의 소송을 대한민국에 건 상태. 지면 꼼짝없이 국민세금으로 물어야 할 울픈 상황.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 과연 우리 국민이 해외펀드사의 호갱이 될 것인지? 심각하지만 쉽고 재미있게 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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