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콘텐츠 e스포츠를 인천에 정착시키기 위해 단체는 업그레이드! 몸은 다운그레이드!!

내일이면 2012년의 마지막 날.

먼저 많은 분들이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계사년 새해 건강과 행복, 원하시는 일 모두 성사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꾸벅~^^

 

2012년은 무척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일은 e스포츠세계연맹 법인을 설립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서 미래지향적인 콘텐츠가 인천에 없다는 여러 가지 판단과 함께 e스포츠를 인천에 뿌리내리게 하기위하여 사단법인을 설립했던 것이지요. 몇 몇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나 사단법인을 운영해나가는데 재정적인 어려움은 늘 따랐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가 생소하여 관청도 지역사회도 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년여를 인천시청과 또 지역사회 인사들을 만나 설명하면서 비로소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줄줄 피워대던 담배를 끊었고 이제 1년이 넘었습니다. 무언가 내 스스로부터 변화되어야했기 때문입니다.

 

2013년에 열리는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종목이 포함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조직위는 SK텔레콤이 회장사로 있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파트너쉽이 되었고 연관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인천에서 e스포츠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도했던 전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장으로 임명되었지요. 내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선발전>을 저희 인천지회가 기획하고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런 속에서 e스포츠세계연맹의 지위도 높아지겠지요. 현재는 여러 가지 주변상황으로 발전이 더디고 있지만 인천이 중심이 되어 세계적인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면 도시이미지브랜딩에 큰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인천에 연고가 있거나 인천에 애정이 많은 기업이 함께 해주면 더욱 더 좋은 텐데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가 SK텔레콤이듯이....^^;;;;;

인천에 관심이 있거나 연고가 있으신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본회 차원에서 운영비 지원이 일부 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재정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개미회원을 천명이상 모집하는 것도 계획 중이고요.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내년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비젼은 밝습니다. 여명이 밝아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처음으로 개척하는 일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육체와 차분한 정신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개인적인 내년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담배를 끊으면서 음식을 빨리 먹게 되었는데 살이 많이 쪄가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10Kg 감량을 목표로 음식과 술을 줄이려고 합니다. 저희 단체는 업그레이드 제 몸은 다운그레이드!! 제가 그렇게 되도록 감시해주세요~^^;;;

 

전국의 인천을 사랑하시는 넷친님들, 인천에 관심있는 넷친님들, 인천에 관심을 가지려는 넷친님들, 인천을 이제 막 알려는 넷친님들! 모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연비어약(鳶飛魚躍) :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편(旱麓篇)에 나오는 시구로 ‘하늘에 솔개가 날고 물속에 고기가 뛰어 논다’는 뜻입니다. 만물이 저마다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야 천지의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