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새벽 5시. 인천공항은 북새통입니다. 줄서기만 1시간 ㅠ

무사히(?)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리타행 비행기는 강렬히 떠오르는 태양을 온몸으로 맞으며 떠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경이롭습니다.

드뎌 나리타공항 도착. 날씨 맑네요~^^

잠깐만! 남의 나라 왔으니 영역표시(?) 좀 하구용...ㅋ
밤새 검색해가며 뒤진 정보대로
입국 수속 받고 나와 에스컬레이터 한층 내려가니 JR라인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트가 보입니다. ㅎㅎ

그냥 막 탈 수는 없겠지요?
미리 한국에서 JR동일본 패스 예약을 했기에 신상정보 몇개 적어주고 5일간의 플렉시블 프리패스 받았어요.
머 이런 걸 써달라고 하더군요. 어렵지 않죠~ 글구 나리타익스프레스 지정석 요청했습니다. 쉽네요 쉬워~~하하.



게다가 나리타익스프레스는 한글 서비스까정! 사실 공항과 중요역에 한글안내가 다 되어있다능.

요즘 와이파이 무료서비스 안해주면 화나죠? JR은 해줍디다.히~

암튼 요런데를 지나공

조런데도 지나공... 한국과 별차이를 아직 못 느끼겠어요. ㅋ

역의 탑승장과 열차 안이 넘 가깝게 느껴졌어요. 근데... 저 분은 왜... ^^;;;


시부야를 지나공

신주쿠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신주쿠역은 교통 요충지답게 철도와 전철 라인이 어마복잡하게 많지만 전 제가 갈아 탈 열차 플렛폼을 금방 찾았어요.

바로 이겁니당. 요거! 마츠모토행 아즈사 특급열차~~~ㅎ

이제 도심을 뒤로 하고 도쿄를 떠납니다. 물론 며칠 후 다시 오겠지만용~ ㅋㅋ

이윽고 점점 나가노현으로 진입합니다.
열차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올리면서 드는 생각인데용... 웬지 낯설지가 않아요. 그냥 옆동네 잠시 놀러온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일본 사는 베트남 젊은 여성과 번역기로 대화해가며 친구가 되었네요. 여행의 묘미죠~^^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