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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간여행 드라마를 보며 팬데믹몽상 #시간여행자 #평행세계 #양자역학 #팬데믹몽상 우연의 일치일까? 왜 1992년이었을까?2013년 희귀병에 걸려 시한부가 된 박선우. 과거 1992년으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 2020년 어머니를 잃고 경찰관이 된 박진겸. 과거 1992년으로 돌아가 되찾고 싶은 것이 있다.드라마 "나인-아홉번째 시간여행"과 "앨리스" 이야기다. 연휴기간 앨리스를 정주행한 후 문득 나인이 생각나 검색해보니 둘다 1992년으로의 회귀였다. 내게도 1992년은 내 젊은날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기가 된 해였고, 그것들은 훗날 내 삶 곳곳에서 영향을 끼쳤기에 의미있게 눈에 들어왔다. 나도 돌아갈 수 있다면... 누구나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 과거를 바꾸고 싶은 게 있지 않을까? 그것이 나인처럼 향이라는 주술적 요소가 되든, .. 더보기
배신에서 믿음으로 갈 때 귓속말로 해줘요! 드라마 [귓속말] 나는 영화광이다. 유소년기에는 이소룡과 성룡류의 무술영화 위주로 기초를 닦았고, 청소년기에는 1+1 상영관에서 헐리우드 액션물과 사춘기 청소년들의 필수장르 한국 에로물을 집중 탐구했다. 십대후반 청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세상일에 관심이 많아졌고, 뭔가 나라가 모순되었다고 느껴졌으며, 이유없는 반항심이 아닌 이유있는 저항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영화는 관심이 멀어졌고, 알듯모를듯한 본질을 찾겠다고 철학책을 뒤적였다. 하지만 난해한 단어의 행렬들은 머릿속을 뒤죽박죽 만들어버려 개에~똥철학이 되고 말았다. "에라이~ 몰라! 십대가 세상을 알아서 뭐해!!" 하며 감성이나마 위안을 얻고자 시집을 읽었다. 그 덕에 스물 무렵 잠도 안자고 시만 써댄적도 있었다. 그렇게 바바리코트 휘날리는 감성 청년이 되었다.이십대.. 더보기
'욱!' 해야하는 세상살이 '사이다' 같은 <욱씨남정기> 바야흐로 갑질의 시대? 아니, 갑질이 드러나는 시대가 도래했다. 오랜세월 늘 일상처럼 했던 갑질일 뿐인데, 을들이 갑자기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 것이다. 야구몽댕이로 줘패든 귀싸대기를 날리든 돈만 주면 고분고분해지는 착한 녀석들이었는데 말이다. 창피하게 많은 기자들과 방송카메라 앞에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게 하고, 국민들은 덩달아 불매운동을 벌이고, 참 죽을 맛이다. 그럼 안돼! 라고 갑들은 내심 외칠 것이다. 그래도 결국은 돈 쓰고 빽 쓰고 비싼 변호사 사서 빠져 나오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다. 너무 비관적인가? 그걸 반영하듯 갑질에 대놓고 들이대는 영화 이 천만관객으로 뜨고 과 이 흥행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이 영화들은 권력자에 맞서는 한 영웅의 스토리였다. 한마디로 약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더보기
<20141123 쌈마이의 미디어로 세상헤집기1> '부동산 3법' 여야정 겨루기가 포커판이 되지 않기를...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내놓은 ‘부동산 3법’을 두고 여·야간 입장차가 커 국회통과가 어려운 모양이다. 습관처럼 기사를 뒤적이다 우연히 본 기사인데, ‘부동산 3법’이란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자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에 관한 법률, 서울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할 때 조합원에게 주택 수만큼 새주택을 주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을 말한다고 적혀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기에 깊이 따져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뭐가되든 서민들 주택문제해결에 더 고민되었으면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경제의 시드(Seed)는 부동산이 아니었나싶다. 부동산 붐으로 재벌이 생겨나고 졸부가 탄생하고 복부인이 등장하고 전국에 건설회사들이 무수히 설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