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땡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술 도전기 #혼술도전기 #코로나 2.5시대. 1980년대 9시땡전이 아닌 2020년도 #9시땡집 주간. 술집들은 일제히 문을 닫고 모든 주객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부족한 알콜은 집에서 혼술로 보충한다고 지인들은 말한다. 사실 혼술의 시대가 열린지는 꽤 됐다. 개인주의가 강해지면서 #혼밥집 #혼술집 등이 곳곳에 생겨났다. 술집에서 혼술을 하는 종족들을 종종 봤다. 그러나 난 혼술이 익숙하지 않다. 아니 아예 하지 않았다,라는 게 맞을지... 알콜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고독이네 뭐네 궁상떠는 것도 싫었다. 그냥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좋아 마셨고, 그러다 술도 맛있어지고 사람들과 대화도 맛있어졌을 뿐이었다. 그래서 소주 한잔을 두세번씩 꺽어 먹었었다. 십년 전 담배 끊고부터는 초반에 꺽어먹다가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