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민지 민중들의 운명공동체 '군함도'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식민지 백성들의 '성공'에 대한 꿈은 숨 막힐 정도로 간절하고 애달프다. 그 '성공'이란 것이 고작 일이년 쌩고생해서 집 한채 장만하여 자식 배 따숩게 먹이는게 다이고, 총각이라면 떡하니 마련한 집에 어어쁜 색시 들이는게 다이며, 처자들은 조금이라도 벌어 고향집 보태고 싶은게 다일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겠는가. 착취와 수탈이 일상으로 벌어지는 게 식민지 민중들의 삶이요 운명일진데... 그 운명을 강제로 이끈 곳이 바로 '지옥도'라 일컫는 '군함도'인 것이다. 바람둥이 경성 악단장 강옥, 재간둥이 강옥 딸 소희, 거칠지만 의리있는 종로 깡패 칠성, 사납지만 순정있는 조선 창녀 말년, 열혈단신 독립투사 OSS 요원 무영, 냉혈배신 조선인 리더 학철. 그리고... 오로지 살기 위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