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신에서 믿음으로 갈 때 귓속말로 해줘요! 드라마 [귓속말] 나는 영화광이다. 유소년기에는 이소룡과 성룡류의 무술영화 위주로 기초를 닦았고, 청소년기에는 1+1 상영관에서 헐리우드 액션물과 사춘기 청소년들의 필수장르 한국 에로물을 집중 탐구했다. 십대후반 청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세상일에 관심이 많아졌고, 뭔가 나라가 모순되었다고 느껴졌으며, 이유없는 반항심이 아닌 이유있는 저항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영화는 관심이 멀어졌고, 알듯모를듯한 본질을 찾겠다고 철학책을 뒤적였다. 하지만 난해한 단어의 행렬들은 머릿속을 뒤죽박죽 만들어버려 개에~똥철학이 되고 말았다. "에라이~ 몰라! 십대가 세상을 알아서 뭐해!!" 하며 감성이나마 위안을 얻고자 시집을 읽었다. 그 덕에 스물 무렵 잠도 안자고 시만 써댄적도 있었다. 그렇게 바바리코트 휘날리는 감성 청년이 되었다.이십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