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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철도

[일본초행길 마지막날]신주쿠에서 다시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으로 한국으로! 일본 연극단 연출가와 무대감독, 배우들과 마신 소홍주 탓에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순간 깨보니 새벽 5시. 안심하며 자는 것도 안자는 것도 아닌 상태로 1시간. 6시쯤 1층 공용목욕탕으로 내려와 샤워를 했다. 그런 다음 조그만 탕에 몸을 담그고 뻐근한 몸을 풀었다. 어제 신주쿠역의 JR동일본철도여행센터에서 예약해 놓은 나리타공항행 익스프레스 열차시간은 아침 8시02분. 시간은 넉넉했다. 짐을 다 챙기고 도미토리 캡슐호텔을 뒤로 한 채 캐리어를 끌며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짐이 많으면 쇼핑몰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신주쿠역에서 나리타익스프레스 플렛폼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다. 동쪽에서든 서쪽에서든 들어오면 중앙 쪽에서 남쪽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복잡한 안내표를 잘 보아야 한다. 처음에는 헷갈.. 더보기
[일본초행 사일째]신주쿠 도미토리식 캡슐호텔 체험기 벌써 일본에 온지 나흘째가 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 JR동일본패스 나가노•니가타권으로 나리타익스프레스, 주오선, 신칸센, 시나노선을 타보았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니가타까지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내일 오전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동생집에서 새벽부터 움직이려면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 그래서 난 미리 신주쿠의 캡슐호텔을 에어비엔비(https://abnb.me/e/h5apHmQ4RR ---> 32,000원 여행지원금 받으시려면 이 주소로 접속!) 를 통해 예약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혹 몰라서(의심의심~ㅡ.ㅡ) 어제 신주쿠에 갔을 때 숙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놓은 상태였다. 겸사겸사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 만나기로 했던 연극연출가 이재상 선배와도 오늘 밤 도쿄에서 보기로 약속을 정해놓았다. 어머니는 .. 더보기
[일본초행 삼일째]JR동일본패스로 12시간 짧고 긴 여행기 일본에 온지 삼일째. 빗소리에 눈을 떴다. 어제와 다르게 동생집의 2층 베란다에서 바라 본 풍경과 내부계단 창으로 바라 본 풍경이 촉촉하다. 오늘은 JR동일본패스 나가노•니가타권 한장만 가지고 혼자 열차여행을 도전하기로 했다. 동생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몸이 안좋아 쉬고 싶어하는 눈치다. 어제 하루종일 운전한 것이 무리가 된 게 틀림없다. 결국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동생집에서 치노역까지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이었다.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난감한 동네였다. ㅜ 일본 택시는 자동문이다. 손님이 문 여는 걸 원치않는다. 택시비도 손님이 원치 않을 정도로 비싸다. ㅠ 치노역은 도착할 때 경황이 없어 몰랐는데 여느 주요 역처럼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었다. 살게 없어서 화장실만 이용했다. ㅋ 치노역은 도심이 아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