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박열을 읊는 후미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시작부터 강렬했고 반항적이었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잘 것 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억압에서 벗어나고픈 한 무정부주의자의 외침...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그걸 읊는 이는 박열이 아닌 가네코 후미코였다. 나라가 없는 탓에 들개가 돼버린 조선 사내. 국적이 없는 탓에 들개를 사랑한 일본 여인. 실재했던 이 아이러니한 조합은 사상이 바탕일까? 사랑이 바탕일까? 문득, 또 후미코가 주인공이었다면 영화는 어땠을까? 박열보다 다가온 후미코... 그녀에게 애도를 표한다. #영화 #박열 #후미코캐릭터쿨 #후미코같은여자만나고싶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