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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20년 전 감성으로 찾은 시월애와 동감 #20년전_시공간_초월_사랑영화 #시월애_이정재_전지현 #동감_유지태_김하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영화는 많다.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문득 20년 전의 내 감성을 자극했던 시공간 초월 환타지 한국영화는 뭐가 있었을까, 궁금했다. 검색해보니 2000년에 개봉한 두 개의 영화가 있다. '시월애(時越愛)'와 '동감'이 그것이다.시월애는 이정재와 전지현이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2년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다. 건축사 성현은 이모의 소개로 한 바닷가의 새집에 입주한다. 멋지게 인테리어된 집에게 특별히 이름도 지어준다. 이탈리아말로 바다라는 뜻의 일마레(Il Mare). 그리고 우체통에서 편지 한장을 발견한다. 그것은 신기하게도 2년 후 바로 이집에서 살다 떠난 은주가 남긴 편지로 우편물이 오면 어떤 주.. 더보기
영화 '암살'을 보고 '역사'를 되씹어본다. 잡지 발간과 대통령배 인천e스포츠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문득 영화 본지가 백만 년은 된 듯 했다. 어제 인천e스포츠대회 지역본선을 마무리하고 간만에 맞이하는 일요일 휴식. 잠도 푹 잤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암살’을 보기 위해 늦은 저녁 근처 영화관을 찾았다. ‘범죄의 재구성’으로 구성력의 차별을 나타내며 등장했고, ‘타짜’로 연출이 타짜 실력임을 드러냈으며, ‘도둑들’로 1300만 명의 관객 마음을 도둑질해간 감독 최동훈. 이번엔 자칫 잘못 건드리면 의도와 다르게 복잡해져버리거나 재미없어져버리는 역사물, 그것도 일제 하 임시정부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제목도 간명하게 ‘암살’이다. 시작부터 말하면 ‘암살’은 상업영화다. 안옥윤역의 전지현은 변함없이 예쁘고 더 멋있어져서 남성.. 더보기
베를린!! 스피드한 전개와 액숀, 순애보로 마무리... 스피드한 전개와 액숀, 순애보로 마무리... 전개는 빨랐다. 인트로부터. 숨가쁜 주인공의 시점으로 필름은 돌아가고. 관객들이 주인공 저 간나쉐이 등짝에 상처는 왜 난기야? 하는 순간, 알았다는 듯 다시 빠르게 사건발단의 시점으로 BACK! 베를린. 히틀러,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분단, 통일, 통일독일의 수도. 그리고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통일모델? 영화는 분단국가인 남북스파이 대치전을 분단국가였던 베를린에 올빵했다. 스케일 빵빵하게 CIA, 모사드 등 세계최대의 국가정보조직들을 들러리로 내세웠고, 액숀 또한 코쟁이큰쟁이 유럽구라파 아자씨들 속에서 쪼그라들지 않고 강력파워울트라액숀을 선보였다. 그러나 홍콩과 한국을 넘나들던 도둑님들을 통해 헐리우드형님 어깨에 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