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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내면을 가장한 외모지상주의 영화 "뷰티플 인사이드" #내면을_가장한_외모지상주의_영화 #클래식한_영상뒤에_감춘_음흉함 #영화_뷰티플_인사이드 우리는 종종, 아니 어쩌면 자주 자신의 모습이 싫어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왕이면 더 잘 생기고 더 멋진 모습으로 말이다. 그것은 자기만족보다 누군가에게 어필하고 싶은 욕망이 앞서서 일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진우는 18세부터 하룻밤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뀐다. 노인, 중년, 청년,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여성, 중년여성, 젊은여성 등 성별을 넘나들고, 중국인, 일본인, 유럽인 등 인종마저 뛰어넘는다. 그 비밀을 아는 이는 어머니와 소위 불*친구 상백이 딱 둘뿐이다. 진우는 학교를 다닐 수도 진학을 할 수도 없어서 스스로 독학하여 비밀에 쌓인 유명 고가브랜드 가구디자이너가 된다. 날마다 어느 누군가로 바.. 더보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그냥 답답하고 쓸쓸해. 그냥 까만 바탕에 흰 글씨로 타이틀이 뜨면서 냄새가 났다. 홍.상.수.류! 다른 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서넛이 왁자지껄 떠드는 질퍽한 술자리가 많고 그 속에서 야한 농담이 자연스레 뱉어지고 늘 주인공역인 영화감독은 쫀심도 없이 발정난 개처럼 마음에 든 여인에게 들이대다가 설사 하룻밤을 취했다하더라도 결국은 혼자가 되는 식인데... 이광국 감독은 둘이었다가도 경제적인 이유로 동거연인에게서 쫒겨나 혼자가 되고 캐리어 달랑 끌고 친구집에 기생하면서도 쫀심 하나는 지존급인 소설가이고 남주든 헤어졌다 다시 우연히 만난 역시 소설가 여주든 죄다 혼자 취하고 줘터진 개처럼 잠자리는 션찮고 외로운 섬처럼 둥둥 떠다니다가 어이없이 호랑이 가면을 쓴 여주와 재회한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호랑이는 왜 동물원을 탈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