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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20년 전 감성으로 찾은 시월애와 동감 #20년전_시공간_초월_사랑영화 #시월애_이정재_전지현 #동감_유지태_김하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영화는 많다.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문득 20년 전의 내 감성을 자극했던 시공간 초월 환타지 한국영화는 뭐가 있었을까, 궁금했다. 검색해보니 2000년에 개봉한 두 개의 영화가 있다. '시월애(時越愛)'와 '동감'이 그것이다.시월애는 이정재와 전지현이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2년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다. 건축사 성현은 이모의 소개로 한 바닷가의 새집에 입주한다. 멋지게 인테리어된 집에게 특별히 이름도 지어준다. 이탈리아말로 바다라는 뜻의 일마레(Il Mare). 그리고 우체통에서 편지 한장을 발견한다. 그것은 신기하게도 2년 후 바로 이집에서 살다 떠난 은주가 남긴 편지로 우편물이 오면 어떤 주.. 더보기
'꾼'들에 대항하여 '꾼'들이 뭉쳤다! "와 꾼이네 꾼!" 그랬다. 뭔가 한가지를 탁월하게 잘하면 우리는 그렇게 불렀다. 꾼은 프로페셔널한 어른에게 부여되는 마치 '작위' 같은 거였다. 그 꾼에게는 소싯적 '끼'가 있었고, 그 끼는 어떤 계기를 통해 프로스럽게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인과성에 의해 낮의 세계에서 공익에 기여하기도, 밤의 세계에서 사익에 충성하기도 하는 운명을 맞았다. 특히나 천박한 자본논리와 사악한 탐욕본능이 서로를 핥아주는 사회에서는 밤이 곧 힘이다. 선도 악도 본시 최초의 악으로부터 잉태되어 밤의 세계에서 싸워야 한다. 경찰 추산 4조원. 역대 최대 피라미드 사기 조희팔을 모티브로하고, 일본만화 '검은사기'를 플롯으로 잡은 영화 [꾼]. 차기대통령을 차지하려는 자(최일화-저와 가까운 선배님 ㅋㅋ)나 고위 공직자나 검사(유지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