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세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118 쌈마이의 미디어로 세상헤집기8>이름없는 영웅, 우리네 아버지들... <국제시장>에만 있는 건 아니다. “대책없이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30세 이하라면 이게 뭔 말이여? 할거다. 30년 전의 인구정책 표어다. 일제에서 해방된 즈음 한반도 전체 인구는 2500만으로 지금과 비교하면 매우 적었다. 게다가 6.25전쟁을 거치면서 인구는 급격히 줄었고 태어난 아기들마저 일년도 채 못 사는 경우가 허다했다. 자연스레 사람이 귀하고 특히 남자가 귀할 수 있었으리라. 뿌리 깊은 남아선호사상이 깃든 나라에서 사내의 희소가치는 더 커졌을 터이지만 삼신할매 점지하시는 걸 그 누가 알꼬? 고추 하나 보려는데 계집만 줄줄이 사탕이니 집집마다 2남5녀가 기본셋팅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TV도 없던 시절 해 지면 딱히 할 일도 없었으니…, 1960년대 들어 인구가 늘게 되었다. 허나 '기브미초콜렛'을 막 지나고 아메리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