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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세대 논쟁에서 우리가 되새겨봐야 할 것들 가끔 복사해오는 공감가는 글. 내글은 아니다. 이분도 다른 분의 글을 복사해왔다고 한다. 청년문제를 얘기할때 어김없이 등장하는건 이기적인 586론이다. 오늘날, 청년세대의 아픔을 좋은 시절 꿀빨고 살아온 586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거고, 이런 논리는 50대 갑, 20대 을이라는 굉장히 쉬운 분류로 이 시대의 문제를 조망한다. 진짜로 그런가 살펴보자 . 오늘날 20대의 표적이 되고 있는 50대들은 누군가. 아마도 소위 진보꼰대 소리 듣고 있는 진보파 정치인들과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포진해있을 무능력하지만 돈은 많이 가져가는 성공한 엘리트들일거다. 고위관료나 변호사같은 성공한 전문직도 일부 있겠지. 그런데 그렇게 좋은 시절, 꿀빨았던 그리고 지금도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50대가 얼마나 되는가. 80년대 .. 더보기
<20141215 쌈마이의 미디어로 세상헤집기4> 바야흐로 ‘갑질’의 시대! 이제 그만~ 카트! 카트! 시켜주면 안되겠니? “회장님은 눈 하나 깜짝 안 할 걸~” 때는 노태우 정권 말기, 92년 봄으로 기억된다. 지방 소도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중심이 되어 노조가 만들어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노동처우개선, 인간대접. 그 당시 전문직, 비전문직 할 것 없이 대개의 사업장들은 노동환경이 열악했다. 그렇다고 노조를 만든다는 건 생고생을 사서 하는 거와 진배없었다. 회사 측의 협박과 폭언은 기본이요 빨갱이로 소문나고 손해배상 폭탄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그런 무서운 존재였다. 아니 정확히 사주의 힘이 무섭다는 게 옳다. 그 병원의 사주 또한 인근 지역 대학 이사장님에다가 그쪽 지방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언론사 회장님이셨으며 무슨 제약회사까지 소유하신 그 지방 최고의 부호이셨는데 꼭 악덕이라는 호가 앞에 붙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