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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내면을 가장한 외모지상주의 영화 "뷰티플 인사이드" #내면을_가장한_외모지상주의_영화 #클래식한_영상뒤에_감춘_음흉함 #영화_뷰티플_인사이드 우리는 종종, 아니 어쩌면 자주 자신의 모습이 싫어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왕이면 더 잘 생기고 더 멋진 모습으로 말이다. 그것은 자기만족보다 누군가에게 어필하고 싶은 욕망이 앞서서 일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진우는 18세부터 하룻밤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뀐다. 노인, 중년, 청년,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여성, 중년여성, 젊은여성 등 성별을 넘나들고, 중국인, 일본인, 유럽인 등 인종마저 뛰어넘는다. 그 비밀을 아는 이는 어머니와 소위 불*친구 상백이 딱 둘뿐이다. 진우는 학교를 다닐 수도 진학을 할 수도 없어서 스스로 독학하여 비밀에 쌓인 유명 고가브랜드 가구디자이너가 된다. 날마다 어느 누군가로 바.. 더보기
<미디어로 세상헤집기> 사실(Fact)과 진실(Truth) 사이,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한 젊은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은 젖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있고 거의 벗다시피 한 노인이 그 젖을 빨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순간적으로 그 장면을 보았다. 과연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 아마도 십중팔구 딸 같은 어린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네의 부적절한 애정행각이라 여기며 불쾌해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능력 좋은 상노인이라고 엄지를 치켜 올리지도 모른다. 이것은 당신의 눈에 보인 사실이며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진실이라 믿게 된다. 그리고 입으로 표현함으로써 그 믿음은 더욱 강고해진다. 그런데 만약 진실이 당신이 본 것과는 전혀 다르고 당신의 상상력 속에서 나올 수 없는 애절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제 이러한 그림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걸려있다고 한다. 바로 17세기 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