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이 죽었다. 그것도 코로라19에 의해. 그것도 저 먼 타국 라트비아에서. 20대 중반을 넘어서였나? 중딩 때부터 2개동시상영 재개봉관 키드였던 나는 처음으로 용산의 한 개봉관에서 영화 '악어'를 보았다. 김기덕 그의 첫 장편영화. 주인공은 조재현. 관객은 나 혼자였다. 스토리 구조는 한강에서 자살한 시체들을 유족에게 팔아 먹고 사는 밑바닥 중 밑바닥 인생 주인공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인감독인데도 독일의 #표현주의 기법을 사용했고 연출력이 디테일했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뒷바침 했다. 그 뒤 난 그를 천재로 여겼고, 그의 영화들이 상영될 때마다 부러 찾아 보았다. 모두 수작이었지만, 그 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과 '빈집'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세월이 흘러 #홍상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