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늦은연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늦은 연서? 문계봉 시인 #시집을 접하기란 쉬울 수 있어도 #시를 읽는다는 건 어렵다. 그 단어단어 하나에 담긴 의미를 쉽게 해석해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문계붕 시인의 #너무 늦은 연서. 늦은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샀고, 귀중한 마음으로 싸인도 받았다. 시인은 한마디로 까칠하고 거칠다. 하지만 겉만 그렇다는 걸 몇 년이 지나 느끼게 되었는데, 이 시집의 시작 '자화상'에서 '그는 더 이상 진보잡지를 읽지 않는다'까지 읽으며 시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읽어가다보면 시인을 더욱 더 느끼게 될 것 같다. 싸인을 받으며, 시인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잠시 생각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