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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언론 리터리시 친구 조창완은 지금 #춘천시 소통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창완이가 고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첫 사회에 발을 디딘 곳은 언론사였다. 꽤 신뢰성을 지녔다는 #미디어오늘 공채기자로 시작한 것이다. 주말 인천집에 온 창완이와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대한민국 미디어집단들의 현주소에 대한 잡담을 나누었다. 진보네 보수네 할 것없이 여전히 팩트보다는 임펙트에 강한 #한국언론.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스스로 기득권화가 되버린 건 아닌지... 창완이와 난 우려했다. 창완이는 #미디어_리터러시 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난 맞장구를 쳤다. 코로나가 오기 전 게임문화재단과 #게임리터러시 강의진행을 한 바 있다.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았다. 미디어도 재인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유투버 시대에 특히 그렇다. 조회.. 더보기
<미디어로 세상헤집기> 사실(Fact)과 진실(Truth) 사이,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한 젊은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은 젖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있고 거의 벗다시피 한 노인이 그 젖을 빨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순간적으로 그 장면을 보았다. 과연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 아마도 십중팔구 딸 같은 어린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네의 부적절한 애정행각이라 여기며 불쾌해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능력 좋은 상노인이라고 엄지를 치켜 올리지도 모른다. 이것은 당신의 눈에 보인 사실이며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진실이라 믿게 된다. 그리고 입으로 표현함으로써 그 믿음은 더욱 강고해진다. 그런데 만약 진실이 당신이 본 것과는 전혀 다르고 당신의 상상력 속에서 나올 수 없는 애절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제 이러한 그림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걸려있다고 한다. 바로 17세기 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