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배우 공유도 다녀간 책마을해리 촌장과의 깜놀 인연

쌈마이의 문화끄적 2020. 10. 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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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해리면에 가면 책마을이 있다. 폐교를 활용하여 아이들 또는 학생, 성인들이 책을 읽고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만든 주인공은 #이대건 촌장이다. 그는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산업상생포럼 식구다.

3년 전에 작은 영화제가 있어서 지금 #춘천시 대변인으로 가있는 #조창완 수석부의장과 책마을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뒤로 만나지는 못하고 #문상포 단톡방에서 일상적인 인사만 하고 지냈다. 그런데 어제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

내가 어제 노자 얘기에 묵자 살짝 껴서 내 블로그(jazzcopy.tistory.com)에 올린 걸 보고 내가 냈던 #만화 #묵자 작품의 해설을 본인이 늦깍이 #대학원시절 한 거라고 단톡방에 글을 올린 것이다. 난 황급히 어딘가에 있을 묵자 책을 찾았고, 저자인 내 이름 바로 옆에 '해설 이대건'이라고 쓰여진 걸 발견했다. 전율이 왔다. 그걸 이제서야 알다니!! 우리 둘은 너무 반가웠다. 우리 문상포 식구들도 놀라워했다.

전집류의 학습만화는 작가와 해설자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가 작품이 완성되면 그때 해설자가 정해지는 거라 만날 일이 없었기에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20년 전의 인연이 가까이 있었는데도 몰랐다니~ ㅎㅎ 아마 다시 고창에 갈 이유가 생겼다. 이대건 대표도 학수고대 기다리겠다고 한다. 일정잡아 몇 작가들과 해리에 내려가야겠다. 맛난 이야기가 넘칠 것 같아 흥분된다. ㅋㅋ

참고로 검색하다 알았는데 #도깨비 #주인공 공유도 이곳을 다녀갔다고 한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인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