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횡성호수 둘레길, 기센 치악산 주변
쌈마이의 문화끄적
2020. 9. 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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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는 하늘구멍이 뚫린 듯 비가 세차게 내렸다. 번개까지 치니 살짝 겁나면서 운치도 있었다. 초대해준 #조성계 작가님과 야외에서 고기와 야채를 안주삼아 #문화산업 등 못다한 얘기들 많이 나눴다. 무당바위가 있다는 말에 비가 그친 야심한 밤 혼자 가보기도 했다. 약간 으스스했지만 나는 호기심이 많아 어린애기질이 살짝 있다. 다음날 이른 아침 #횡성호수 둘레길을 두어시간 걸었다. 그리고 #치악산 아래 #사찰 국형사와 동악단에도 들렀다. 국형사는 #신라 #경순왕 무착대사가 창건했고, 동악단은 #조선조 태조왕이 동악신을 봉인 모신 곳이다. 기운이 강한 터라고 보면 된다. 원주도 코로나가 창궐한다해서 시내는 가지 않고 외곽도로로 해서 #신들의숲 신림을 가보았다. 일년에 두번 전국 유명 무당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는 작은 사당이다. 역시 기운이 강하고 천년 나이는 됐을 법한 나무들에게서 깊은 내공이 뿜어져 나왔다. 내게 좋은 기운을 담아가라며 운짱과 가이드를 해준 조성계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인천에 잘 도착해서 집콕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