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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신포동에서 이틀을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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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신포동에서 놀았다. 하루는 연극공연, 하루는 뮤직공연. 오늘은 3시 공연관람 끝나고 두어시간 텀이 있어 동행 친구와 #화요 #커피숍 들러 생강차 한잔하면서 #유동현 저서의 #몽땅인천 책도 휘리릭 훑어보구, #신월계 사장님과 샌프란시스코에서 27년 살다오신 #일식집 셰프님과 수다도 떨다가 다시 버텀라인에서 #인천시 주최로 펼쳐지는 #김대승밴드 및 신촌블루스 #이정선 공연으로 완벽히 마무리하려 했지만, 내일 오전 서울 일정 때문에 이정선씨의 #고엽 노래 중반부에 조용히 빠져나왔다. 오랜만에 주안까지 걸어볼 작정도 있었다. 이브몽땅이 처음 부르고 그 뒤 여러 세계적 가수들이 불렀던 고엽의 여운을 느끼며 도원역까지 애써 걸음걸음 왔건만, 헐~ 빗방울이 똑 떨어진다. 하는 수 없이 버스를 잡아타고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는 가을남자의 감성을 다시 끄집어내본다. 가을의 막바지에...